Friday, October 30, 2009

서인국

난 진짜 한국인이라고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이번에도 그런 경우인 것 같다

어메리칸 아이돌이 나를 열광케 했을 때는
재미있는 사람들이 나왔을 때였다 (특이하신 분들)
아마도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않아서 인가
그리 내게 큰 감흥을 주지 못했던 것 같다

한 한달전쯤에 기사를 읽다가
엠넷에서 슈퍼스타 케이를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보나마나 어메리칸 아이돌을 비슷하게 한 것이겠지
왜인지 모르게 나를 무척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보기 시작했는데
지역별로 예선도 하고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다.
더욱더 재미있어졌을 때는
본선 진출자 8명이 정해졌을 때였다

그 때까지만해도 나는 나의 페이보릿이 없었지만
보면 볼 수록 내 눈에 띄는 분이 있었으니,
그분이 바로 서인국이다

하하

노래는 둘째치고, 보면 볼수록 느무느무 귀여브시다 호호호

신기한 것은, 맨 처음라운드에서 가장 적은 표를 받은 3명중에 들어있었는데
그때 여자두명이 떨어지고, 서인국님이 살아남았었다
얼마나 많이 울던지, 그 때가 최고 고비였던 것 같다
처음부터 제일 많은 표를 가지신 ...정말 세상은 일등만 기억하는것인가...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그분은...
내가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목소리인데다가...마스크도....이빨이 너무 뽀죡하셔서

암튼, 매주마다 발전하려는 모습과 살을 빼면서 생기는 더 나은 스펙을
나뿐아닌 (난 나이 서른인데) 소녀팬들을 자극 시킨 것같다

호호 그래서 결국은 승리! 2등하신분도 참 잘하셨지만, 분명 좋은 기획사에서 캐스팅하실 것을 믿는다

암튼, 진한 눈썹에 쌍커플 없는 날카로운 눈매 오똑하지만 작지 않는 코 가지런한 입술
짧지 않는 목 웃을 때 고양이의 눈처럼 늘어지는....

이렇게 적다보니 꼭 상민오빠....얼굴이...^____^




Wednesday, October 28, 2009

마음들

마음들이 여러갈래 나뉘어져
참 불편한 나날들이다

마음이 불편하고 불편하여서
또 불편하다

어찌보면 이유는 간단하다
그런데 간단해서 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이런 일들이 생길 때마다
도망쳐 왔다

이제는 더이상 도망칠 수가 없다
참 여러가지 것들이 이젠 나를 도망칠 수 없게
하는데...

시작이 참 어렵다

Thursday, October 22, 2009

도쿄타워 냉정과 열정사이, 그리고 변신

에쿠니 가오리
도쿄타워
냉정과 열정사이

하가시노 게이고
변신


에쿠니 가오리 에쿠니 가오리
냉정과 열정사이가
(지금도 이겠지만) 한때 엄청난 인기가 있었다

너무 인기가 생겨버리면
나는 흥미가 떨어져 버린다
그러던 중 지난번에 산 중고책들을 읽어야지 하다가
도쿄타워와 냉정과 열정사이 냉정편을 보게 된것이다

일단, 나는 아마도 하가시노 게이고쪽이 더 좋은 것 같다

도쿄타워나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으면서
나는 쭈욱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인간의 마음을 그리는데, 뭘입는지, 뭘 마시는지, 어디에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보면 매우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데,

나는 에쿠니가 그런면에서는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도쿄스러운건가 (이것도 도쿄스러움에 대한 나의 편견이지만)
인간군상이 좀 다들 비슷해 보인다고 해야하나.
굉장히 감각적이고, 그런데 감각적이다
그런데 읽고나면 뭐지 이렇게 된다. 허무하다. 그것이 목적인가
내 머리로 그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건가

그에 반면, 하가시노는 정말 여러종류의 사람들을 이야기내에서 보여준다
게다가 나는 끝장을 끝낼 때마다 알수없는 전율을 느끼는 것이다
이번에 읽은 변신도 읽는 내내 나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러니 책값을 두배나 내고도 나는 사서 읽는 것이다....
에쿠니 가오리의 책들은...글쎄

Wednesday, October 21, 2009

유치한가

너가 옆에 있어도 그립다 였나?

난 정말 사랑에 빠졌다

그가 옆에 있어도 난 그가 그립고

더욱 보고싶고

더욱 더 사랑한다

그가 존재한다는 것을

늘 확인하고 싶고

그립다

이런 감정을 정말 처음이다

이것이 사랑이다

엇갈리는 대답들

할 정도로 나는 대답이란 걸 잘 하지 못한다

질문에
너무나 엉뚱한 (평소에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대답을,
너무나 장황한 설명을 늘어 놓은 듯한 대답을,
내 마음과는 정 반대의 대답을,
구체적인 쓸떼없는 정보를 포함한 대답을
할 때가 많다

본질에서 벗아난 대화는 그저 엇갈리는 대답들을 만들 뿐이다

그러나 누구와도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나의 욕망은
사람에 대한 기대와 그에 따른 상처들로 첨예하게 대립된다

하물며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사람과도 그런데
낯선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십대 이십대 이제 만 서른을 앞두고 있다

서른, 잔치는 끝났다고 했을 때
나는 스물이 갓 넘었다

서른의 의미가 머리로도 와 닿지 않았던 그 때
나는 누구보다 더 용감했던 것 같다
사람을 가리지 않았고
진심은 통한다는 믿음 아래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했다

지금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점점 더 나는 낯을 가리게 되었다
그리고 점점 더 심하게 가리는 것 같다

어느새 사람도 가려지게 되더니
나는 혼자있는 것이 편하게 되어 버렸다

그냥 그런 것이다

Tuesday, October 13, 2009

[더블제이오케이 공연합니다]



이 블로그에 오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만은
그래도...ㅎㅎ

이제부터 내가 계속 포스터를 만들것이다.
완전 일러스트레이티브하게 하고 싶지만, (전공이 전공인지라)

음악이 일렉쪽이라, 뭐 암튼 못할 것도 없다만
내가 좋아하는 다른 스타일로 작업해 봤다.

이번에는 할로윈이 껴서 마스크 쓰고 한다는데
마스크에는 내가 그림을 그렸다.

원래는 머리카락이 마스크에 붙어 있었는데
내가 다 뜯고 베이스 칠하고 해서
내가 생각하는 광대 이미지를 그렸는데
뭐 암튼, 역시 자기 작업하는게 최고이당.

월요일 강의가 내일로 미루어졌다
어서 수업준비...(게으름) 해야하는데
계속 작업하다보니
심신이 고단하구나

Monday, October 12, 2009

디파짓

아파트 렌트를 많이 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정말 전화해서 싸우고 따지고
정말 싫다

그런데 그렇게 않하고
그냥 아름답게 해결이 될 수는 없는 걸까

그냥 다 포기하면 그게 아름다운 걸까

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