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29, 2009

[멍때리다가]


혼자논다
아주잘도놀아

사실혼자노는거
잼나다

이야기하는것도
좋아하지만

점점더
주변에다가
벽돌을하나둘씩쌓아서
아무도못들어오게
하는것같다

그게편하고
편하다

그런데

비겁해질때가
있다

이건아닌데
할때도
있다

Thursday, March 26, 2009

[요즘들어]

꾸는 꿈들은 종교적인 것과 죄악에 관한 꿈들이 많다.
아마도 자기전에 조금씩 읽고 있는 장미의 이름이란 책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자기전에 읽으면 잠자는데 도움 ㅋㅋ)

장미의 이름은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그 두께와 문체때문에 자꾸 머릿말만 읽다가 포기한 책이다.

이번에는 절대 포기는 없으리라 하고
한달전부터 읽었는데
어제 겨우 (하)를 읽기 시작했다.

암튼, 처음에는 무슨소리야 하고 읽었는데
자꾸 읽다보니 흥미가 진진하니 재미가 있다.

어제 내용은 한 수도사가 우연히 여자와 잠자리를 한후
그 전에는 여자는 죄를 짓게하는 매개체에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중에 가장 아름다운(??) 뭐
나쁜 것이 아닌 좋은 것으로 느끼게 되고.....오오오 그리고
자기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 달라지는 것을 그리고 그에 대한 죄의식을
온갖 단어들로 표현하는 부분이었다.

그러다가....약기운 반 책읽어서 오는 졸음 반 잠에 들게 된 것이다.

꿈을 꾸는데
뭉실뭉실 그 여자가 나온것이다.
그 여자에 대한 묘사는 책에 잠시 나오는데
내 상상속에서 그 여자가 꿈 속에서 실현된것이었다.
아니면 그 여자인지 아닌지 나도 모르겠다.

다만 그런 느낌이었는데
내가 그 여인의 입장이 되어 있었다.

악마는 온통 검은 그림자로 그 형상은 알수 없으나
느낌으로 음란에 관련된 악마다 사탄이다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것이 내 팔을 잡고 나를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이다!!!!!

나는 죽기 살기로 안 끌려가려고 했고
누군가에게...그것이 수도사였는지 아니면 내 자신이었는지
칼로 팔을 잘라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자신에게 스스로 말하듯
악마에게 끌려가느니
차라리 그 손에 잡힌 팔을 자르는 게 낫다 라고 생각하면서
그 여자에게 말했고 그 여자로서 나는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래서 내 팔이 아니 그 여자 팔이 잘렸다.

그리고 일어났다.


에휴...

꿈은 참 재미있는 것 같다.
내가 전혀 상상도 하지도 못한 스토리들이 나오니 말이다.
아무리 그래도 사탄은 좀 나오지 말지 끙

잠들기전에 읽는 책을 다른 것으로 바꿔야 할듯.

Monday, March 23, 2009

[이번]

일주일동안 난 죽었다~

아주 열심히 해서 제대로 끝내자.

오 도와주소서

Friday, March 20, 2009

[그새]

한 일주일정도는 블로그 관리를 못한 것 같다.
어렵게 다시 시작한 것인데...흠

논문관련하여 여러가지 문제가 생겨서
한 3주를 심신이 피곤한 상태에서 보낸 것 같다.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서 다행이다.

살다보면 여러가지 일들도 일어나고
여러 사람들도 만나는 것 같다.

좋은 관계였다가도 나쁜 관계가 될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일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나이가 들면
배우기 싫은 것도 배우는데
더 늙기전에 배워서 좋은 것 같다.

하아 특유의 낙관주의
크큭

암튼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든 일 같다 -_-;;

이제 자주 업뎃 ㅋ

Tuesday, March 17, 2009

앗싸

프라블름 쏠브드

Thursday, March 12, 2009

[기진맥진]

참 살다보니까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는군

야! 애매하게 굴지말고
빨랑 정하란 말야-

으아앙아
완전 힘 빠진다.

힘 빠 진 다 고
히 임 빠 아 지 인 다 아 고 오

Wednesday, March 11, 2009

[1] 톱스타 케이양의 자살소동

어제는 하루종일 집안에 있었다
오늘이 몇일이지
머리를 벅벅 긁으며 일어나 난 왠일인지 날짜를 체크하려 하고는
집안에 달력도 시계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었다

대충 얼굴을 물로 부수고 이빨을 닦은 후
어둑어둑해진 하늘을 보며
오후 몇시쯤 되겠군 지껄였다

집안에서 짱 박힌지 한 일주일쯤 되었을 것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말이다

오랜만에 집밖을 나서자니
내 자신에게 궁색한 변명이 필요할 것 같아
어쩔수 없었잖니
소리내어 이야기해 본다

슬리퍼를 끌며 밖을 나서자 제법 쌀쌀해진 바깥 바람이
닭살을 돋운다
그러나 귀찮아 다시 들어가진 못하고
아니 돌아 들어가 다시 나오지 못할 것 같아
그냥 무작정 나온다

난 역시 사회적 동물이다
질질 걸어간 곳은 이십사시 편의점이다
가자마자 주워든 것은 연예스포츠 신문이다

다 지난 신문인데 깍아주면 안되요
어디선 이런 넉살이 나오는지
편의점 아주머니가 반갑에 깍아준다

씩 웃으며 땡큐
아주머니는 별 감흥이 없다

월드스타 오백억대 소송
국민배우 에이치양 에로영화로 이미지 변신
케이양 자살소동
....
케이양 자살소동?

일주일전 내게 들른 그녀의 모습은 더 이상 그녀의 모습이 아니었다
나 한동안 쉴거라고 했잖아
알아 그냥 들렀어
난 방해받고 싶지 않아
알아 그냥 들른 것 뿐이야

글쎄 그냥 그냥 난 싫다고
더이상 너를 만나기가.
입안에 뭍어버린 말들.

그럼 잠시 들어와.

그녀는 그렇게 아무말도 없이 한시간을 앉아 있다 갔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졸다가 갔다.

둘다 얼굴 마주대하고 졸다가 갈만큼 편안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상하게 별생각없이 그저 그러려니 했던 것 같다.

케이양은 그녀일까?

Tuesday, March 10, 2009

[성숙도]

한 3일전부터 목이 따끔거렸다.
이럴 때는 뭘 해야하는지 몰라 그저 그러고 지내다가
오늘 증세가 더 심해지는 것 같았다.
저녁을 먹고 약을 먹고 뜨끔거림을 안고 잠을 청했다.

거의 매일을 꿈을 꾸는데
지금도 꿈을 꾸었던 것 같다.

요즘처럼 여러가지 일들로 걱정이 많을 때 꾸는 꿈들은
거의 대부분 희미하다. 수많은 이미지들은
내게 두통을 안겨주고 나를 깨우지만
어느 것 하나 기억속에 뚜렸하게 남아 있지 않는다.
나름대로 재미는 있는 것 같다.

나이가 먹어가니까
딜을 하기 싫은 것들도 딜을 해야하는.
마치 서류처리를 하려고 나이먹는 것 같다.

늙는 것과 성숙하는 것은 다르다 고
어떤 영화에서...피식 제목이 뭐였는지..오늘 읽었던 영화 관전평에서
주인공의 친구가 주인공에게 그랬다고 했는데
어찌나 내 머릿속에 쏙 박히던지 ㅎㅎ

Saturday, March 7, 2009

[무제]

남과 여가 만나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래서 진지하게 사귀게 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아이들을 결혼시키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고
누군들 둘중 하나가 먼저 죽거나 같이 죽거나
하나는 남거나
또 남겨진 이는 나중에 죽거나.

남과 여가 장난으로 만나서
즐기고
헤어지고
다른 남과 여를 만나고
즐기고
또 헤어지고.

남과 남이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고.

여와 여가 만나
즐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서
또 헤어지고.

그 헤어진 여가
남에게 질린 남과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이혼하고.

그 아이가
평생 독신으로 남고,

.......


오늘따라 쓸떼없이 쓸떼없는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것은
아마도 내가 최근에 소개팅 해 준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기 때문이다.
(왜인지는 늘 그랬듯 모름)
소개팅 이전에는 잘 몰랐던 이들이
이제는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너무나 잘 어울리고 행복해 보이고
모든 모습들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사랑없이 살 수 있는 인간이 있을까?
잠시 3초동안 고민
그런데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있을까?
있다면 무섭겠는데.

Friday, March 6, 2009

[물음표]

유일한 나의 자화상- 으아 난 왜 매일 똑같아!!



뭐 기분이 좀 이상하다

지금보다 더 용감했을 때는
더 과감히 글로 표현하기도 했었다

글로 표현된 내가
내가 아닌게 될때쯤
난 질렸었던 것 같다

나의 글들은 점점 더 내게서 멀어졌다.

이것도 저것도 아닐 때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
하고싶은 이야기가 없을 때

내 자신과의 소통이
그리웠고

그래서 난 다시 지껄이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