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는 꿈들은 종교적인 것과 죄악에 관한 꿈들이 많다.
아마도 자기전에 조금씩 읽고 있는 장미의 이름이란 책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자기전에 읽으면 잠자는데 도움 ㅋㅋ)
장미의 이름은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그 두께와 문체때문에 자꾸 머릿말만 읽다가 포기한 책이다.
이번에는 절대 포기는 없으리라 하고
한달전부터 읽었는데
어제 겨우 (하)를 읽기 시작했다.
암튼, 처음에는 무슨소리야 하고 읽었는데
자꾸 읽다보니 흥미가 진진하니 재미가 있다.
어제 내용은 한 수도사가 우연히 여자와 잠자리를 한후
그 전에는 여자는 죄를 짓게하는 매개체에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들중에 가장 아름다운(??) 뭐
나쁜 것이 아닌 좋은 것으로 느끼게 되고.....오오오 그리고
자기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 달라지는 것을 그리고 그에 대한 죄의식을
온갖 단어들로 표현하는 부분이었다.
그러다가....약기운 반 책읽어서 오는 졸음 반 잠에 들게 된 것이다.
꿈을 꾸는데
뭉실뭉실 그 여자가 나온것이다.
그 여자에 대한 묘사는 책에 잠시 나오는데
내 상상속에서 그 여자가 꿈 속에서 실현된것이었다.
아니면 그 여자인지 아닌지 나도 모르겠다.
다만 그런 느낌이었는데
내가 그 여인의 입장이 되어 있었다.
악마는 온통 검은 그림자로 그 형상은 알수 없으나
느낌으로 음란에 관련된 악마다 사탄이다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것이 내 팔을 잡고 나를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이다!!!!!
나는 죽기 살기로 안 끌려가려고 했고
누군가에게...그것이 수도사였는지 아니면 내 자신이었는지
칼로 팔을 잘라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 자신에게 스스로 말하듯
악마에게 끌려가느니
차라리 그 손에 잡힌 팔을 자르는 게 낫다 라고 생각하면서
그 여자에게 말했고 그 여자로서 나는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래서 내 팔이 아니 그 여자 팔이 잘렸다.
그리고 일어났다.
에휴...
꿈은 참 재미있는 것 같다.
내가 전혀 상상도 하지도 못한 스토리들이 나오니 말이다.
아무리 그래도 사탄은 좀 나오지 말지 끙
잠들기전에 읽는 책을 다른 것으로 바꿔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