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6, 2010

소독차

를 쫓아서 달렸다

허여언 연기를 뿜으며
달리는 작은 트럭을

우리들은 힘껏 쫓았다

지금은 누군지 기억도 나지 않은
어떤 소년은 내게

그 연기를 마시면
이빨에 뭐가 난다고 했다

나는 설마했는데

다음날 나는 나의 오른쪽 앞이빨에 난
작은 뽀두락지를 발견했다

어 정말이네
그아이의 말이 맞았네

안 없어지면 어쩌지했는데

어느날 나는 뽀두락지가 어디갔지?
찾게 되었다

그러나 사실은,
뽀두락지가 없어진 것이 아니었고
이빨이 빠져서 새로운 이빨이 난 것이었다

그 사실을 깨닫기 까지
이십여년의 세월이 걸렸다

갑자기 난 그 이빨위에 난 뽀두락지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