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또 이 지랄이닷
난 도대체가 왜 이런걸까
왜 늘 두려움과 근심을 가지고
놀려고 할까
나는 정말이지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공부 잘하는 동생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숙제부터 하고 티비를 보지만
난 티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한가하게 놀은 다음
낼 아침 학교가기전에 하지뭐 그러곤
선생님께 혼나 엄마한테 혼나
늘 그런 식이었다
도대체가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고 하면 되지만
이제는 내가 원하는 일이다
난 혹시 평생 놀고 먹는 놈팽이가 되고 싶은가
아니 그건 아닐텐데
언니 엄마가 숙제하고 티비봐 했잖아
때리는 시늉에 톨아져 버리고
부모님 없이도 잘 자라는 사람을 봤지만
난 우리 부모님과 동생이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완전 무섭다
암튼 이래저래 논문아닌것 같은 논문은 끝이 나고
지금은 그림을 그려야한다
다른사람들은 다 끝이나서
팅가팅가 노는데
난 여전히 팅가팅가 놀면서
뜨악, 낼 모레가 데드(꽥)라인인 것을
진심으로 깨달았다
남편분이 계속 너 어쩌려고 그러냐
빨랑해라 은혜는 다 잘하겠지 얼러보기도 하고
했지만 난 도리어 화를 냈다
날 제발 내버려 둬
하라고 하면 더 하기 싫다구우
으악~~
그래도 지금 내가 느끼는 이 압박은
논문의 압박보다는 덜 한 것 같다
더해야 정상인가?
온 사람들을 다 불러서
대학원에서 한 것들 보여주는 건데
사람들의 평가가 무섭다
덜덜한다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씨블 내 작업에 뭐라하는 인간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면
무조건 용서해주리라
하지만 완전 찡짜 붙어서
모르는 사람이면
나도 모른척?
평가받는 게 무섭다
신경 안쓴다
둘다인가?
끝에 다가오니까
아무 생각 없다
난 나이 서른에
넌 나중에 커서 뭐가 될래 하고
다시 묻고 있다
난 아직 모르겠다구요
Thursday, May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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