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나게 영화를 때리고 있다
아마도 어제오늘 본 영화만 열편은 넘을 것 같다
한살한살 더 먹으니까
좀 잔인한 영화는 보기 싫어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자극적인 영상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좀 느려도 좋으니 들 자극적인 것이 좋겠다 하며 봤는데
어떻게 된 것이 전부 폭력적인 영화들을 보게 되었다
그중 최고봉이 기타노 다케시의 아웃레이지.
아 그래도 나는 그의 영화를 미워할 수가 없다.
음화.
암튼간에 아주주주주주주
잔인했다.
김지운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보다
더 잔인한 것 같았다
잔인한 걸로 치면 둘다 장난아니지만
악마를 보았다를 보면서는 뭐야 라는 비아냥이 섞인 한숨이 나왔다면
아웃레이지의 폭력은 깔끔하게 떨어져서 한숨이 사사삭 잘려나가
한숨을 들이켰다는 사실 마저도 잊게 만드는....(엄청 긴 서술..끄윽)
그런 것이었다.
폭력하니 아자쒸도 생각이 난다
정 말 잔인했다 ....
살인장면이 너무너무 잔인해서 아주 그냥
특히 아이들에게 폭력적인 장면이 많이 나와서
보는 내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정말 저럴까
역겨웠다
사람들은 이 영화의 주인공이 원빈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잘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나도 완전 공감하면서 봤다
마지막에 한번 안아보자 아이를 끌어 안았을떄
나는 손발 오글거림에 죽을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원빈이 내 스타일이 아니었.......음에도
암튼 잘 생긴 사람이 쌩쌩 액션하며 이겨대니
그 폭력마자 미화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침묵.
나는 외모지상주의자는 아니지만... 아마도 내가 순수한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것인지.
설경구의 해결사도 보았다.
완전 한국영화퍼레이드였는데...
폭력의 수위는 내가 어제 오늘 본 다른 영화보다 낮을지 몰라도
재미도 별로였다
뻔한 스토리에 뻔한 액션신 뻔뻔한 폭력에 대한 이유들
말도 안되는 이유들!!!!!!
또 뭐 봤더라....아 브루스 윌리스 나오는 그 영화....로보트....음 Surrogates를 봤다
남편님 피에스뜨리 이용해 본 이 영화는...
솔직히 연출에 문제가 많은 것 같다 (내까지것이 뭘 그리 많이 아나만 ㅋ)
내용도 너무 좋고 뭔가 더 좋은 영화가 나올 뻔 한 것 같은데
뭔가 허전하다고 해야할까
처음에는 블레이드 러너 같은 뭔가 나올까 기대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괜히 평점이 그리 낮은 것은 아니었다.
아 갑자기 블레이드 러너가 보고 싶당. 오늘 볼까.......
그래도 보고나서 후회가 되지는 않는다.
또 무슨 영화를 봤는지..............아 기억 안난다.
이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보려고 한다.
혼자보면 무서울 것 같아서 남편이랑 같이 봐야겠다.
올해의 마지막에...라는 글귀로 시작했는데
나는 온갖 폭력영화에 대해서만 늘어놓았다.
케케케
요즘 본 영화줄 최고는 걸어도 걸어도이다.
최고 폭력 영화도 일본 영화였는데
최고 감명있었던 영화도 일본영화네.
연말에 보면 좋은 영화인 것 같다.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도 주고
해야할 일을 미루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게 하고
무엇이 살아가고 있는 그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인지
잊지는 않고 있는지 묻게 해주는
아주 천천히 빠르게 알려주는 아주 좋은 영화이다.

올해의 마지막에... 아 아직은 그리 마지막은 아니잖아.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