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2, 2009

붉은 손가락

히가시노 게이고

무척 유명한 소설가인데,
왜 진작에 그의 소설들을 읽지 못했을까.

오늘 아침 파이브 출근하고,
두번째 책으로 손이 갔다

붉은 손가락.

첫장부터 끝장까지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아침부터 읽기시작해서는 이제 끝이 났다.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때로는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잊을만큼 지독해질 수 있다

평범한 가족이란 없어
가족마다의 이야기가 있는 것이다.

주인공이 어머니의 사랑을 알고
자신이 계획한 일을 결국은 포기하지만
끝까지도 어머니 내면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남기고

어찌하여 우리 자식들은
끊임없이 부모에게 당연한 듯
얻으려고만 하는 건지

지나친 사랑은 때로는
자식을 옳바르지 못한 길로
인도할 수도 있다

인간이 인간을 낳고
그 인간을 키우고...
무수한 책임이 필요하다.

그 책임이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것보다
더 큰 무게로 다가온다.

아마도 또한 그것이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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